고석영 사보이유통 「루츠」 신임이사

2000-10-14     한국섬유신문
지난 10월 6일 캐나다 스포츠캐주얼 「루츠」를 전개하 는 사보이유통의 신임 영업이사로 부임한 고석영이사는 루츠가 외형적인 성장의 여지를 충분히 가질 만큼 가능 성을 내포하고있다고 밝혔다. 남성, 여성복과 니트 등 20여년 동안 패션업계에 종사 해온 고석영 이사는 『아직 완전한 업무파악을 하지는 못했으나 기획-생산-유통-관리 등 사보이유통내 맨파 워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고이사는 무엇보다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는 데 최선 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백화점, 대 리점 등 유통 각 섹터간의 물량의 수급체계를 조절해 제고부담을 최소화하며 인기상품에 대한 발빠른 리피트 로 본사-유통 상호간에 이익을 얻는 윈윈전략에 핵심 역량을 집결한다』는 전략을 폈다. 남,여성복과 달리 스포츠캐주얼은 10대후반에서 20대중 후반을 엮으며 발빠른 사고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라는 물음에 고이사는 『패션은 단순한 자사와 동 종업계에 대한 지엽적인 활동과 사고보다는 전방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인터뷰 중간중간 고이사는 패션관련 전문가 모임 에 참여하고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 산업 등 전반에 관한 폭넓은 식견과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례로 고이사는 패션과 미디어, 패션과 인터넷, 패션과 영화,문화, 산업등 코어퍼레이션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했다. 사실 「루츠」는 지난 2년사이 급성장 한 가운데서도 롯데, 현대 등 주력상권에서 꾸준한 매 출을 올려 정상급브랜드로 착실한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틈새시장을 찾으려는 패션업체의 신종 컨셉 과 테마가 난무했지만 아직도 미지수로 남고 있다. 이 에 「루츠」도 올해 베이직라인을 더욱 보강키로하는등 고유컨셉유지와 가을정기세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도 경기회복에 따른 의류매출기대에 낙관론을 갖지 못하는 고석영이사지만 「루츠」에 대해서만은 큰 기대 와 자신감을 갖고있어 루츠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