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상 서민부담 가중

한체협 “체크카드 인하 촉구”

2014-01-18     김효선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이하 ‘한체협’)는 신용카드사의 일방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상 추진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수수료 인상의 부당성 및 신용카드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체협은 “대형마트와 SSM은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을 판매하는 서민 밀착형 소매업태로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되면 대형마트와 SSM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켜 서민경제에 부담된다”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서 수수료율 동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미 카드업계는 과당 경쟁으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며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올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신용카드사의 비용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체협은 카드사별로 1.5 ~1.7%로 적용된 체크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강조했다. 현재의 수수료율도 해외에 비해 높은 편인데 추가로 카드수수료율을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