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조닝 9% 성장·1970억 마감

현대百,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상위 고수

2014-01-18     강재진 기자

현대백화점 스포츠 조닝이 지난해 대비 9% 성장한 1970억 원(온라인 매출포함)으로 마감됐다. 상위 브랜드 매출 순위는 ‘나이키’가 314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아디다스’는 210억 원, ‘뉴발란스’ 175억 원, ‘프로스펙스’ 94억 원, ‘노스페이스영’ 90억 원, ‘카파’ 70억 원, ‘데상트’ 5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점별 매출은 중동점이 3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신촌점 262억 원, 미아점 250억 원, 목동점 242억 원 등으로 마감됐다.

특히 현대중동점은 ‘나이키’ 50평 대, ‘뉴발란스’ 45평 대, 아디다스’ 60평 대, ‘데상트’가 신규 입점하며 매장 평수를 60평 대로 잡는 등 PC를 크게 가져가면서 새로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나이키’는 의류는 다소 부진했던 반면 신발 매출이 좋아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디다스’는 의류와 신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대비 1.2%신장세를 올렸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4000억 원을 달성, 올해 4500억 원을 목표한다. ‘데상트’는 천호, 목동, 부산, 대구, 충청점 등이 신규로 오픈하며 전년대비 2배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20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조닝도 아웃도어 못지 않은 신장세와 이슈를 가지며 선전했다. 스포츠 복종에서 승산을 보려면 신발을 선점해야 하며 아웃도어와 물량 규모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사계절 판매 아이템이 많아 성장 요소가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