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상권 활기 불어 넣는다”

골프브랜드, 새 봄 ‘변신·업그레이’ 단행

2014-01-23     이영희 기자

‘아놀드파마·JDX·마코’ 제품력 강화
오성어패럴, 신규 ‘아스펜’ 전격 소개


가두상권에 집중하는 ‘골프’브랜드들의 변화가 속속 감지되고 있다. 화려한 컬러, 기능과 트렌드를 더한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불황을 타파하고 긍정적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최근 사업설명회와 봄여름 컬렉션을 개최한 동일레나운 ‘아놀드파마’와 여미지의 ‘마코’에 이어 ‘트레비스’를 전개해 온 오성어패럴이 23일 신규브랜드 ‘아스펜’의 런칭 설명회를 열어 새로운 사업방향을 밝혔다.

‘아놀드파마’는 가두상권의 주요 소비층인 40대 초반 어덜트층을 겨냥, 젊고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코디연출이 가능한 레저 스포티브 캐주얼웨어를 제안했다. 기존점과 함께 광역시와 수도권을 겨냥, 새로운 매장을 확대하고 브랜드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

‘마코’ 역시 런칭 3년만에 160개 매장 확보에 힘입어 기능성과 패션성을 강화한 골프, 비포 앤 애프터 캐주얼 등을 폭넓게 구성하고 600억원을 목표로 공격 마케팅을 펼친다는 각오다. 200여명의 점주와 예비점주를 포함,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JDX’는 올해 멀티스포츠 라인을 한층 강화한다. 기능성을 강조한 정통골프웨어는 한층더 강화하는 한편, 비포 앤 애프터와 향후 성장동력이 될 멀티스포츠 라인을 점차 확대해 시장 테스트에 나설 방침이다.

‘트레비스’를 전개해 온 오성어패럴은 기존 점들의 제품력 강화를 통한 업그레이드에 전력한다. 2월 초순부터 배정우 총괄본부장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 신규 라이센스 ‘아스펜’제품을 환경이 우수한 대리점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두상권의 경쟁력 획득과 유통확대에 전력질주 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골프’브랜드들의 변신은 불황이지만 화려하고 다양한 제품력에 가격경쟁력까지 획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가 브랜드들의 화사한 변신으로 해동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