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유토피아’ 테마 ‘美 본질’ 추구
2013-01-25 강재진 기자
산에서 바다로 영역 확대
아토텍 소재·모션테크 패턴 화제
‘코오롱스포츠’가 2013 봄/여름 테마로 ‘유토피아’를 설정,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4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컬렉션을 통해 무한한 자유로움을 선사했다. 기존의 아웃도어 영역에서 바다로 영역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이국적인 면을 강조했다. 절제된 디테일의 오가닉 라인도 시선을 끌었다.
아프리카 테마에서 영감을 얻어 한층 더 따뜻하고 채색된 아웃도어를 선보였다. 차가운 컬러톤은 물, 폭포, 바다와 같은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색다르게 표현했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아프리카와 오가닉 젠 테마의 프린트는 ‘코오롱스포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아토텍 소재를 기반으로 최고의 투습력을 선보였다. 가벼우면서도 스트레치를 적용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모션테크(인체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개발한 기술)를 활용한 패턴 등이 시선을 끌었다.
비욘드 뮤지엄의 내부는 하늘처럼 연결된 문을 열어 현실과 이상의 통로, 4차원적인 꿈의 공간을 연출했다. 설치 미술가 노동식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거리, 스포츠, 댄스 등 일상의 순간을 표현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박찬욱 감독 등과 함께 기념 필름 프로젝트 등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