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에스앤제이 해외 진출 본격화
홀세일 美 진출 中 빠른 볼륨화
여성복 ‘몬테밀라노’와 ‘미스실비아’를 전개 중인 린에스앤제이(대표 오서희)가 2013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미국 유통 사업에 재진출한다. 미국지사를 운영하며 전개했던 ‘몬테밀라노’는 미국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회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2012 뉴욕 한국섬유패션 Trade Week’에 참가한 ‘몬테밀라노’는 화려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 제시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며 미국시장 진출 계약이 성사된 것. 올해 S/S품평회에도 미국 바이어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현재 LA, 뉴욕, 시카고, 달라스, 아틀란타 등 총 7개의 세일즈랩으로 상품을 출하해 판매를 시작한다.
‘몬테밀라노’는 미국 내 홀세일 사업을 2013년 2월부터 본격화하며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도 구축한다. 한편, 지난 2월2일 ‘몬테밀라노·미스실비아’는 중국 센트럴 프라자에도 대형 점포를 오픈했다. 두 브랜드가 한 매장에 입점해 각 브랜드별 컨셉으로 SPA매장을 연출했다. 센트럴프라자 오픈은 중국 지방정부의 투자와 도시계획개발 업체인 웨이커주식회사와 합작해 진행됐다. 쑤조우점을 기점으로 빠르게 점포를 확산 할 예정이며, 현 추가 5개점 오픈도 확정된 상태다.
린에스앤제이는 중국 고객 어필을 위한 VIP고객서비스를 강화, 메이크업(Make-UP)서비스와 합리적 상품제시, 고 퀄리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은 침체되어있는 국내 패션업계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