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에반스 FS 박인기 대표이사 - “패션과 교육 통한 변화와 진화 꿈꾼다”
송도 국제 신도시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센터 운영
‘한국 최고 패셔너블 문화공간 & 영어놀이터’ 지향
패션컨설팅·어학원 프랜차이즈·동영상 강의 등
2013 신규사업 통한 ‘도전·혁신’ 발전에 박차
최근 패션글리쉬라는 신조어를 창출하고 글로벌 패션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인기 코니에반스 FS대표가 패션업계는 물론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말로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장 실무형 전문가를 교육해 업계에 변화와 진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지는 박인기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인재육성의 중요성과 실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 글로벌 패션 컨설턴트 K는 누구인가? 패션글리쉬(Fashionglish)의 뜻은?
‘패션글리쉬’는 바로 저 K 가 만든 신조어이다. 패션(Fashion)+영어(English)=Fashiong lish를 의미한다. 실제 글로벌 패션리더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패션정보, 영어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춰 패셔너블한 영어를 구사하는 글로벌 패션리더가 되자는 발상에서 만든 키워드이다.
- 한국 패션업계의 특성과 단점, 개척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아직까지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컨셉에 올인하고 있다. 브랜드에 스토리를 더하고 가치를 올리기보다 대세론에 따라 유행상품을 너도 나도 생산해 낸다. 브랜드간의 컨셉이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또한 최근 패션계 비즈니스 환경을 살펴보면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직진출로 과거와 동일 방식의 업무 시스템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이제는 국내 패션기업들도 차별화한 실무자들에게 차별화한 선진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글로벌 지식을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접목시켜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킹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부족하지만 그나마 본인이 인식을 깨워 줄 수 있는 정보와 인맥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또는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마음에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 본인이 일했던 미국 뉴욕 패션의 현주소와 우리가 배워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가?
패션피플들이라면 누구나 미국의 뉴욕을 세계적인 패션중심도시라 생각할 것이다. 그 만큼 세계 패션계에 영향력있는 패션피플들이 활동하고 있고 바잉 파워와 유통망이 가장 큰 시장이다. 뉴욕은 예술적 파리,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밀라노보다 더 기능적이고 실용적이다.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이 독식하는 체제가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와 소규모 중소 패션기업에 있는 SPA의 바탕이 되고 있다.
“패션은 유통이다”란 사고도 뉴욕에서 나왔다고 본다.SPA란 말도 미국 굴지 SPA브랜드인 ‘GAP’에서 유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어들의 활약상, 선진화된 유통시스템등이 우리 패션계가 배워야 할 포인트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에 대한 시간의 효율성과 자율성 강조, 복지제도 등 선진 시스템도 한국 패션계가 배워야 할 요소라는 생각이다.
- 글로벌 시대 리더로서 패션계에서 필요한 영어에 관한 강조 사항은?
많은 이들이 아직도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모르고 맹목적인 영어공부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물론 기본 자격조건은 갖췄다고는 하지만 구직가와 고용주들이 원하는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 안타깝다. 인재들은 그냥 테스트 점수받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고용주들은 고득점자보다 일을 맡겼을 때 바로 유연성을 발휘해 비즈니스상의 전화나 메일, 발표, 협상이 가능한 인력을 선호한다. 이처럼 차이가 심하다 보니 영어공부의 방향 재설정이 필요하다.
- 패션+영어 멘토K 네이버 블로그 소개를 부탁한다.
실제 글로벌 패션리더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패션정보 제공차원에서 늦게 나마 시작하게 됐다. 모든 글로벌 리더에게 필수자격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춰 패셔너블한 영어를 구사하는데 바로 저 K가 패션멘토, 영어멘토가 되어드리겠다고 만든 블로그이나 아직 많이 미약하다. 곧 공개 가능한 범위내에서 컨설팅 했던 내용들이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커뮤니케이션 관련 정보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 본인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우리가 배워야 할 프로페셔널한 점들은 무엇인가?
뉴욕에 있을때 ‘뉴욕 공연예술도서관’을 자주 갔다. 이 곳에 따뜻한 카리스마로 묵묵히 변화를 이끈 ‘재클린 데이비스’관장이 있다. 얼마전 내한도 했었다. 리더로서도 벤치마킹을 많이 했던 분이다.
또한, 도서관은 저의 코니에반스가 가고자 하는 ‘대한민국 No.1 글로벌 네트워킹 문화공간&패셔너블한 영어 놀이터’의 모토와 가장 잘 들어 맞는 곳이기도 해서 늘 참고하는 곳이다. 그녀의 ‘예술을 통한 변화의 진화’ 메시지가 제가 가고자 하는 최종 비전 ‘패션과 교육을 통한 변화와 진화’에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롤 모델로 생각한다. “조직이 힘들고 위기의 순간때 필요한 것은 투명성, 진실, 용기”란 그녀의 경영 철학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 2013년 집중할 실행 계획들은 무엇인가? 앞으로의 청사진 소개를 부탁한다.
지난 한해는 송도 국제 신도시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 안정화에 많이 집중했다. 2013년은 많은 신규 사업을 통해 도전과 혁신을 통한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첫 번째로 내부 리뉴얼과 확장,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 체계화를 통한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다.
‘대한 민국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문화공간& 영어 놀이터’란 캐치프레이즈로 어학원 프랜차이즈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한 준비했던 동영상 강의 컨텐츠 사업과 공간대여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패션관련 컨설팅도 계속 병행하며 동영상 컨텐츠를 통해 ‘글로벌 패션 지식나눔콘서트’와 업계 최초로 시행했던 글로벌 패션 네트워킹 파티 ‘Weave’도 부활시켜 글로벌 패션 네트워킹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 글로벌화를 꿈꾸는 패션인재들에게 한마디.
각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속한 분야, 시장 즉, 로컬 마켓도 그 만큼 중요하다. 글로벌과 로컬 마켓은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그것을 간파하지 못하고 글로벌 마켓만 강조하는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괴리감만 생기고 사업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나 기업들이 국내를 무시하고 로컬 라이즈를 하지 않아 실패한 사례는 너무 많다. 그래서 늘 조언하는 이야기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글로컬(글로벌+로컬)인재가 되라고 강조한다.
정리=이영희 기자yhlee@ayzau.com
現) 송도 국제신도시 코니에반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 겸임 대표이사
現) 코니에반스 FS 대표이사
_ Sinequanone 계약체결 및 런칭 총괄
- Sasch M&A 진행, Gracia, Naoum Vantas 런칭기획
- CHANEL, LIVE’S 의 니트웨어 글로벌 프로모션 참여
- 글로벌 브랜드 라인 익스텐션 전개 및 투자 유치
- 다수의 국내 의류 및 수출기업들 미국 진출 전략기획 수립 및 인프라 구축
- 이태리 명품 브랜드 한국 진출 재전개 및 컨설팅
- 동대문 소상공인들 대상 런칭 가능한 아이템 분석 및 컨설팅
- 패션업계 최초 & 최대 규모의 사교파티 브랜드 ‘Weave’ 런칭
- 글로벌 포럼, 컨퍼런스 기획 및 유치
現) DNA 글로벌 패션 컨설턴트
現)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미래창조 디자인 인력양성 전문위원
現) 글로벌 패션비즈니스&마케팅 강의 및 창업 컨설팅
- 한국패션협회, 소상공인 지원센터, 고용지원센터, 창업교육지원센터, 한국 경영컨설팅 협회,
MK 패션협회, 여성창업교육센터
現) 비즈니스영어 전문 강의(신세계,삼성,LG,파고다 그외 다수기업,대학,협회등에서 초청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