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2년간 북한 생산 가능
2014-02-12 강재진 기자
쌍방울(대표 최제성)이 향후 2년간 북한에서 의류 임가공이 가능해졌다. 중국 지린성에 있는 쌍방울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중국에서 북한 임가공 허가를 받은 업체는 중국 2개사, 일본1개사, 한국 1개사로 총 4개 업체다.
쌍방울은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생산규모와 품질 등이 감안된 선정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이로써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과 값싼 임금으로 품질 향상과 경비 절감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쌍방울 길림트라이 생산공장은 지린성 훈춘에 위치해 있으며 11만4000㎡(약 3만4000천평)규모로 1995년 설립됐다. 방적, 편직, 염공, 재단, 봉제에 이르는 제반 생산설비와 첨단 품질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종업원은 10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