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봉제, 기본 부터 ‘탄탄하게’
2014-02-12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가 생산관리부에 38년 경력의 송병호 기술이사<사진>를 영입했다. 송 이사는 FnC코오롱 ‘헤드’의 생산개발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봉제 기술 혁신을 주도해 왔다. 송 이사는 가로 누빔 일색이던 다운 자켓을 세로 퀼팅 기법을 도입해 날렵하면서도 특색있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다운이 함유된 육각형의 다운 싸개를 손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한 ‘에어 플로우’ 자켓과 약 10개의 특허를 보유해 봉제 기술의 명장으로 꼽히고 있다. ‘밀레’는 이번 송 이사 영입으로 패턴 봉제 및 품질 관리, 생산 관리 총괄에 이어 특수 봉제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작에 따른 근육 변화를 반영한 입체패턴 개발로 더욱 더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