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아웃도어·스포츠 생산전문 대행

미얀마 양곤시 고품질 생산라인 가동

2014-02-15     이영희 기자

남성복,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생산 대행 업체인 오름(대표 김진규)이 최근 미얀마 양곤시에 공장을 확보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주)오름은 올들어 회사명을 ‘박차고 뛰어 오른다’ ‘성장해 정상을 오른다’를 의미하는 ‘오름’으로 변경하고 신사복에서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까지 영역을 확대해 사업확장에 나섰다.

최근 미얀마의 옛수도 양곤 시에 아웃도어 자켓 전문 생산 5개 라인을 자가 공장식으로 임대 가공에 들어간 오름은 연 30만장의 캐퍼를 확보하게 돼 매월 2만5000장의 오더를 수용할 수 있다. 현재 모 유명아웃도어의 다운자켓과 여름 바람막이와 베스트 등을 오더 수주, 생산중에 있다.

오름의 김진규 대표는 “미얀마는 관세가 없고 생산원가가 중국의 1/3수준이어서 물량이 많은 대중지향적 브랜드의 경우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얀마의 라인은 현재 아웃도어 빅 브랜드가 함께 생산할 정도로 제품력을 검증받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오름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향후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종전의 프로모션과 생산대행업무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