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호 순풍에 돛 달았다

2014-02-15     강재진 기자

디스커버리·엘르아웃도어·윌리엄스버그
마모트·이젠벅, 유통확보 진도 잘나가

신규 아웃도어들이 유통망 확보에 순항세를 타고 있다. 최근 패션쪽에서 아웃도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 대리점 오픈을 원하는 니즈가 높아 오픈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가 지난해 런칭한 ‘디스커버리’는 올 상반기에만 50개 목표로 잡았으나 이미 45개점이 오픈한 상태로 2013년 총 100개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월에 광주 용봉, 대구 범어, 김해 진영 나들목, 포항점이 오픈 확정된 상태로 지속적인 대리점 개설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평안앨엔씨(대표 김형섭)의 ‘엘르아웃도어’는 지난 하반기 런칭 후 현재까지 40개 매장을 오픈했다. 2월에만 4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 150억 원을 목표한다. 단독점 외에도 ‘엘르아웃도어’와 ‘엘르골프’를 복합매장 형태로 가져간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슈페리어(대표 김대환)의 ‘윌리엄스버그’는 올해 총 45개점 목표에서 상반기 중 35개 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목동, 신촌 백화점 매장을 비롯해 부산 광복점 등 20개 점이 운영되고 있다. 2월에는 갤러리아 천안, ak구로점 등을 선보일 계획.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마모트<사진>’는 당초 사업 계획은 40개 매장에서 150억 원 달성이었으나 이미 30개 점을 오픈 확정한 가운데 총 70개 점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등 대도시 대형 안테나샵 오픈을 통해 텐트 및 캠핑 용품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며 하반기 부터 백화점 진입을 앞두고 있다.

네파(대표 김형섭)의 ‘이젠벅’은 올해 총 100개점 목표에서 상반기 50개 점 중 40개점을 확보한 상태다. 2월에만 서울, 경기, 대전, 전주 지역에서 20개 점이 확정됐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션 업계 아웃도어 열풍으로 인해 신규 런칭 브랜드들에 대한 대리점주들의 관심이 뜨겁다. 매장 오픈이 순항세를 타면서 브랜드별 사업 계획도 높은 목표치로 수정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