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상품 출시 “VVIP를 잡아라”

2014-02-19     강재진 기자

‘블랙야크’ ‘밀레’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VVIP고객 잡기에 나섰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봄철 신제품 구매를 위한 아웃도어 마니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평균 구매금액이 일반 고객보다 많은 우수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비롯해 종합병원 및 여행사와 제휴한 복합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동종업계 최고의 토탈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기치를 내걸고 여행, 레저, 생활문화, 건강 전반에 걸친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웃도어 및 패션 부문에 한정하지 않고 여가 시간 활용 및 웰빙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전달과 충성고객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연간 구매 금액이 500 만 원이상이면 골드 멤버십으로 등록, 본인 및 직계 가족을 까지 전국 53개 종합병원 등에서 50%할인된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전국 놀이공원 및 워터파크 할인권, 항공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연회비 99만 원을 내면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45% 할인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러브 앤 쉐어링(Love & Sharing)카드를 선보였다. 카드 결제액의 5%가량은 ‘밀레’가 후원하는 저개발 국가 발전에 사용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등록이 가능하고 한 매장당 1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현재까지 1500여 명이 가입, 1억43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된 상태다.

네파(대표 김형섭)의 ‘네파’는 전년도 300만 원 이상 구매고객이면 최우수 고객으로 승급돼 구입일에 관계 없이 수선 비용 3만 원 이하의 수선건은 무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모든 구매건에 대해 2%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주며 결혼기념일 및 생일에 매장을 방문하면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샤트렌(대표 최병오)의 ‘와일드로즈’는 전년도 구매금액이 1000만 원이상이면 VVIP고객으로 구분, 생일을 맞으면 화장품 및 식기세트, 여행용 캐리어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결제금액이 50만 원 한도내에서는 월1회 결제금액 10%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많고 구매금액이 큰 VIP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 이탈을 막는 것이 현재 아웃도어 시장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등산 및 캠핑 등은 동호회,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도 입소문과 VIP마케팅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