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연령 제한 없는 ‘인재 채용’

이브자리, ‘산행·건강 면접’ 중시

2014-02-19     김임순 기자

이브자리(대표 고춘홍)가 2013 상반기 학력·연령 제한 없는 개인의 역량을 중시하는 열린 인재 채용으로 관심을 모은다. 스펙보다 열정과 끼로 가득한 사원을 뽑기 위해 학력, 연령 대신 능력위주 채용을 지향해 오전 산행면접과 오후 건강면접 과정을 거쳐야 입사가 가능토록 진행돼 화제를 모은다.

이브자리 고춘홍 대표는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스펙보다 열정과 끼로 가득한 인재를 뽑기 위해 능력위주의 열린 채용을 지향 한다”며 “이브자리와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침실문화를 선도할 창의적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 디자이너, MD, 기획, 인사, 교육, 영업, 점포관리 등 전 부문이며, 입사 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이브자리 홈페이지(www.evezary.co.kr)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와 1차 실무진 면접, 산행 및 건강면접, 2차 경영진 면접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이브자리 채용요강에는 반드시 산행과 건강면접 과정이 포함된다. 오전에 서울 불암산을 등반하고 오후에는 빠르게 걷기, 오래 매달리기, 턱걸이 등 체력 테스트를 거쳐야 입사가 가능하다. 산행과 건강면접이 면접점수의 50%를 차지한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건강면접은 고객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기업답게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들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이브자리의 철학과 전통에서 비롯된다”며 “개인별 차이를 존중하고 체력 테스트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 등을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체력 좋은 응시자만을 위한 면접은 아니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