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생활 기술력 향상 사업내용
2000-10-11 한국섬유신문
생활기술력 향상 사업은 업계 기술지도 및 정보 제공을
통해 의류 등 섬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정
부 사업.
국내 의류업체의 패션전문기관에 의한 상품 기획지도
등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고유
브랜드 육성을 가장 큰 과제로 하고 있다. 즉, 의류 및
직물 업체들의 수출 시장별 상품 기획을 지도해 단순
OEM 수출에서 탈피, 고부가가치의 기획 제안형 수출
로의 유도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연중별로 1∼3월 기간
에는 사업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 진행 및 평가가 이루어진다.
◆추진 내용
올해에는 의류 및 직물업체의 기획제안형 수출상품 개
발 등 6개 사업이 추진됐다. 이들중 한개 사업은 졸업
시키고 신규로 패션 수요예측 시스템 사업을 추가해 내
년에도 6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새로이 추가된 패션소기업육성 지원부문에는 배
정액의 절반에 가까운 3억원이 책정됐다. 이 사업은 패
션 트렌드, 시장 정보 등의 정보 분석력 및 기획력이
취약한 패션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 강화 지원이
핵심이다. 이런 사업을 위한 창업, 상품기획, 전시, 판매
를 지원키 위해 소기업의 창업자문, 제반 사무지원 등
의 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정보 기획사를 통한 상품 기
획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이 뒤따랐다. 유망 패션 디자
인 소기업 15개사가 참가 했으며 C&T Union, 싸이버
스턴이 사업 수행자.
▲섬유제품(의류·직물)의 수출상품 기획력 향상 기술
지도는 종전 바이어가 제시하는 디자인, 소재 등에 따
라 단순 생산하는 OEM 수출에서 탈피하기 위해 우선
적으로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을 기획해 수출하는 기획
제안형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자기 브랜드 수
출확대 기반 조성이 최종 목표이다. 수출시장 유행경향
(칼라, 소재, 디자인 등) 조사·분석을 통한 디자인 개
발, 기획생산·마케팅 방향 설정, 샘플 개발 등의 사업
이 진행됐다.
의류 회사 10개사와 20개의 소재(직물)업체가 참가했
다. 기술지도기관은 인터패션플래닝이며 사업 수행주체
는 섬유산업연합회.
▲의류업체 공통애로 기술지원 사업은 첨단 신소재별
물성에 걸맞는 봉제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 신소재가
개발됐을 경우 물성에 적합한 봉제 기술이 필요하나 대
부분이 영세 중소업체인 봉제 공장의 경우 봉제 기술력
이 낮아 고급 의류 생산에 장애가 있었다. 이전까지는
최신 신소재인 폴리우레탄코팅직물, 라미네이팅 코팅
소재 제품 봉제시 원단 미끄러짐, 봉제시 열발생에 의
한 코팅 수지 분출로 방수기능이 없어지는 등의 문제점
이 있어 왔다.
이같은 첨단 신소재로 된 운동복 및 기능성 의류의 투
습방수 봉제시 문제점에 대한 봉제 기술 매뉴얼 제작
및 보급이 추진됐다.
관련 기관 및 업계 전문가로 작업팀을 구성해 추진했
다. 생산기술연구원의 섬유기술 연구팀이 지도 사업을
수행했다.
▲해외패턴전문가 초청 기술지도 사업은 고부가가치 의
류 생산의 핵심분야인 패턴 디자인 분야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 신소재들의 특성을 살린 고도
의 입체패턴기법 등의 기술지도를 위해 내·외국인 각
1명씩을 선정,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초기인 98년에는
외국인으로만 지도진을 구성했으나 올해에는 이태리 패
턴 전문가인 Ms. Anna sozz와 국내에서는 서완석氏를
지도사로 초빙했다.
30여명을 대상으로 40시간의 교육을 진행했고 별도로 6
일간 6개사에 한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패션협회에서
사업을 수행했다.
▲고유브랜드 육성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 지도 사업은
외국 유명브랜드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내 고유 브랜드 육성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올해
에는 20개사가 선정됐으며 패션협회가 사업수행기관이
다.
브랜드군별(캐주얼, 전문직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환경 조사·분석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 및 보유가
치·성장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했으며 패션전문가
에 의한 지속적인 상품기획 정보제공, 컨설팅 실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기술을 지도했다.
▲유행색은 패션제품 기획에 필수요소이나 국내 유행색
정보가 없어 선진국에 비해 색상 기획력이 취약하므로
국내 의류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분화된 복종별
유행색 제작·보급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
로 유행색 정보(Coordination Color) 제작·보급 사업이
시작됐다. 유행색협회는 남성복·여성복 세부 아이템별
(정장, 캐주얼) 트랜드 코디 칼라 등의 선진 정보를 수
집하고 분석해 업계 설명회 등의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
한다.
▲패션수요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00년도 신규 예
정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내패션 시장의 수요(소비/유
통) 변화와 정기적인(연 2회) 조사 분석을 통해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