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밸류 제고 박차
앵무새 캐릭터 개발·백화점도 진출
2014-02-22 이영희 기자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마코’가 2013년을 ‘브랜드 밸류 제고’의 해로 설정해 제품과 유통 고급화에 박차를 가한다. ‘마코’는 지난해 연말까지 대리점 120개를 확보해 볼륨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가두점 판매진작을 위해 기획, 출시했던 남성골프웨어 라인이 작년 가을부터 고객들의 호응이 나타나면서 균형을 갖추게 됐다.
최근 ‘마코’는 고유의 심볼인 팔색조 ‘마코’ 앵무새의 캐릭터를 전문업체에 의뢰해 개발 완료했으며 일부 봄 제품부터 적용했다. 위트있고 귀여운 ‘마코’앵무새 캐릭터는 7가지 동작에 맞춰 개발했다. 곽희경 대표는 “고유의 심볼을 유지하되 제품차별화 차원에서 그래픽패턴 개발 등에 심플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측면에서도 기존 대리점확장과 함께 백화점 문을 두드려 차별, 이원화한다. 이번 봄에는 롯데 청량리점과 신세계 대전점에 진입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추동에는 제품과 가격대도 백화점과 대리점에 차별기획, 공급할 예정이다.
곽희경 대표는 “ ‘마코’가 백화점에 진입하는 것은 향후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는 차원”이라며 “김남주의 패셔니스타 이미지와 고급 제품을 접목해 중장기적으로 ‘마코’를 글로벌화 할 방침”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