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장 점진적 상승세 ‘브랜드 성숙’

연준환 엘르사업부장-‘엘르’사업부, 스포츠 시장 확장 가속 기대

2014-03-04     김임순 기자

“흔히 골프 시장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크게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고정적인 소비자가 있는데다 젊은 층의 골프 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 말하는 PAL&L(대표 김형섭)의 엘르사업부 연준환 사업부장의 설명이다.

엘르는 골프와 아웃도어, 두 개의 복종이 엘르 사업부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올해 경우 골프는 점진적인 확장을 추진하면서 아웃도어에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연준환 사업부장은 강조했다.

엘르골프는 엘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과 젊은 감성의 밝은 컬러가 많이 선호되고 있으며 이미 고정고객이 상당히 확보돼 있다. 골프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엘르골프 역시 이같은 흐름에 정비례하고 있으며 40대 후반 남 녀 고객의 증가세가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엘르골프 유통망은 인샵보다는 로드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20개 매장을 더 확보해 약 130개 매장을 운영할 목표이다. 엘르아웃도어는 약 50개 매장으로 늘려 볼륨화를 시도해 내년에는 확실한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피력한다.

상품 구성에 있어 골프는 용품이 전체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웃도어는 25%가 용품이다. 골프나 아웃도어는 스포츠라는 커다란 카테고리 속에 있지만 고객의 감성적인 면이 약간 다르다.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을 대비한 아웃도어는 기능성을 중시하면서 패션성도 가미해 나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연준한 사업부장은 골프시장이 나름대로 장점이 있으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향하고 있어 적절한 상품력과 디자인 품질이 뒷받침 된다면, 신규 브랜드일지라도 가능성은 얼마든지 많다고 강조했다. 엘르사업부의 확장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