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 - 세계 최대 원단 박람회 위용 과시
방문객 58,000명 낙관적 분위기 물씬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이 2월14일 낙관적 분위기에서 막을 내렸다. 1742개 국제 전시 업체를 중심으로 텍스타일 분야 5만8000여 명의 방문객 (2012년 2월 전시회 대비 5.8% 증가)을 끌어들이며 프레미에르 비죵 프뤼리엘의 건실함과 역동성을 재차 증명했다.
<프레미에르 비죵 & 엑스포필>
불확실한 상황 불구 결과 긍정적
프레미에르 비죵은 원단 업체와 브랜드 및 디자이너 사이 인터액션과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며 또 한번 세계 최고 원단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동시에 개최된 섬유 및 원사 전시회 엑스포필 2012/15 추동 또한 원단 생산 분야의 다양한 만남과 콜라보레이션을 증대시키는 주요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선정위원회에서 선발한 프레미에르 비죵 743개 전시 업체와 엑스포필 42개 섬유 및 원사 생산 업체는 2월12일에서 14일까지 빌뺑뜨 전시장에서 4만4138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패션 산업의 모든 하이 퀄러티 공급업체 및 원단 생산 업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고급 퀄리티 제안으로 방문이 3% 증가했으며,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빡빡한 국제 전시회 일정을 감안했을 때 이런 증가는 매우 긍정적 결과라 할 수 있다. 전시회 일정과 겹친 구정 연휴와 브라질 카니발로 인한 중국 방문객(-23%) 및 브라질 방문객(-14%)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의 73%를 해외 방문객이 차지했다는 사실은 프레미에르 비죵이 대표적 국제 전시회임을 보여준 셈이다. 이에 이탈리아 전시 업체 ‘Eurojersey’는 “프레미에르 비죵 단 3일만에 전 세계 일주를 한 거 같다”며 전시회의 국제성을 강조했다.
주요 국가들 적극 참여
이탈리아 방직 업체 ‘Raw Tex’는 “지난 시즌 물론 노력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방적 업체 ‘Ruline’는 무척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 뿐 아니라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활발히 참가 하는 국가들 중, 특히 일본(+10%)과 미국(+14%)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파리 9월 전시회, 1월 전시회 프레미에르 비죵 뉴욕에 이어 이번 전시회는 두 국가에서 패션 분야가 다시금 활기 찾고 있음을 확인 시켜 줬다.
여전히 경제 불황을 겪고 있는 유럽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 연합 국가들의 참가가 2.4% 증가했다. 놀랍게도 매우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방문객 수가 각각 11.4%, 9,7%씩 증가했다. 동유럽 국가들의 방문객 수는 10.3% 증가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러시아(+10%)와 우크라이나, 몰다비의 활발한 참가가 두드러진다.
그 밖에 인도의 방문객 수가 23% 증가하면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방문객 증가 추이는 텍스타일 분야 종사자들이 프레미에르 비죵과 엑스포필을 중요한 국제 전시회로 생각하며 전시회에서 영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여러 국가에 자리한 프레미에르 비죵 사무국 팀들의 지속적 노력과 작업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풍부한 제안·창조성 두드러져
다양하고 폭넓은 상품과 컬렉션 제안과 함께 프레미에르 비죵의 강점을 이루는 요소는 바로 전시회 패션팀이 제안하고 연출하는 패션 정보다. 시즌의 주요 트렌드를 제안하는 다양한 포럼은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 됐다.
영국 디자이너 Katy McGuirk는 “다가오는 시즌의 모든 트렌드와 인스피레이션을 한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로 이 트렌드 섹션부터 보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제공된 정보의 높은 퀄리티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드리스 반 노튼은 시즌 인스피레이션과 참가 방적 업체 제안의 연관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트렌드 포럼의 실용적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패션 트렌드 포커스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또 다른 이벤트로는 프레미에르 비죵 패션팀이 기획한 트렌드 비젼 세미나의 성공이다(이번 시즌 전시회에 3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영국 스튜디오 ‘Inkblot Design’의 Nadine Dalal이 강조하듯,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시즌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시되는 컬러북을 통해 트렌드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상상력과 영감을 고무시킬 수 있다.
<니트웨어 솔루션·메종 데셉씨옹 성공 재확인>
니트웨어 솔루션 : 하이 퀄러티의 두 번째 전시회
패션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텍스타일 제안을 위해 프레미에르 비죵은 플랫니트 전문 전시회인 니트웨어 솔루션 제2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춘하로는 첫 전시회였다. 춘하 컬렉션에서 니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추동 컬렉션 보다 낮은 관계로 방문객이 줄긴 했지만 전시회의 컨셉이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면서 니트웨어 솔루션은 프레미에르 비죵의 주요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다가오는 9월 추동 전시회 참가 신청 업체 수 증가, 제안 상품의 창조성과 퀄러티에 대한 방문객들의 한결같은 긍정적 반응, 니트 디자이너 Xavier Brisoux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포럼의 성공은 니트웨어 솔루션의 입지를 확인 시켜주는 명백한 증거라 할 수 있다.
메종 데셉씨옹, 고정 전시회 안착
보기 드문 특수 노하우를 위한 특별 전시회인 메종 데셉씨옹은 처음으로 프레미에르 비죵과 패션, 디자인 원자재 및 액세서리 국제 전시회인 Mod’Amont에서 동시 개최됐다. 16개 아뜰리에를 중심으로 럭셔리 브랜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은 신규 참여 업체 뿐 아니라 2011년 9월 전시회에 이미 참가했던 8개 업체의 리미티드 신제품에 놀라움을 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아늑한 분위기의 메종 데셉씨옹은 프레미에르 비죵에서 최고의 창조적 제안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회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최고의 제품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 하려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필수 전시회가 됐다. 이번 전시회의 성공에 힘입어 메종 데셉씨옹은 9월 전시회마다 개최되는 PV Award와 교대로 매 2월 전시회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온라인 매거진(www.maisondexceptions.com)을 통해서도 전시회를 경험할 수 있다. 메종 데셉씨옹의 컨설턴트 디자이너 Pascal Gautrand이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인에도 개방돼 있는 매거진은 패션 분야 특수 직업의 작업 활동을 소개한다.
<이에르 페스티벌과 파트너십 강화>
프레미에르 비죵은 영 디자이너를 지원할 목적으로 2011년부터 이에르 패션 및 사진 페스티벌의 파트너가 됐다. 2013년부터는 The Grand Prize가 The Premiere Vision Grand Prize로 바뀌면서 프레미에르 비죵은 국제 페스티벌의 파트너쉽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월 26일에서 29일까지 열리며 디자이너Felipe Oliviera Baptista가 심사위원단장을 맡는다. 10명의 파이널리스트들은 프레미에르비죵이 요청에 응답한 Mod’Amont, EXpofil 참여 전시 업체들을 만나 섬유, 원단, 액세서리를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