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바이구호’ 파리컬렉션 성황

‘레지스탕스’ 모티브, 고유 아방가르드 감성 표현

2014-03-06     나지현 기자

제일모직(패션부문 대표 윤주화)의 ‘헥사바이구호’가 2013년 F/W 파리컬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디자이너 정구호는 이번 컬렉션에서 프랑스 ‘레지스탕스’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한 감성이 돋보이는 35착장을 선보였다.

‘레지스탕스=저항’ 그 자체가 주는 영감을 인간 내면의 자유에 대한 갈증, 사랑에 대한 갈망과 저항 등으로 표현, ‘헥사바이구호’ 본연의 아이덴티티와 완벽하게 조합을 이뤄 한층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표출했다.

‘헥사바이구호’의 이번 컬렉션은 현지의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아방가르드한 실루엣, 섬세한 디테일과 컨셉의 구현 등 완성도 높은 하이엔드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리의상조합 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탑 모델과 패션 파워블로거 및 유명 인사, 현지 언론, 바이어 및 셀레브리티 등 4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여성복 ‘구호’의 컬렉션라인인 ‘헥사바이구호’는 지난 2010년부터 고유의 아방가르드 감성과 구조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뉴욕, 파리 등 세계적인 컬렉션을 통해 성장해왔다. 특히 안나 윈투어, 사라 콜레트 등 저명한 세계 패션 관계자 및 해외언론들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 패션의 세계화에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0년부터 뉴욕, 파리 등 세계적인 컬렉션에 참가한 ‘헥사바이구호’는 프랑스, 미국, 홍콩, 이태리, 일본 등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해 현재 전 세계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10꼬르소꼬모’, ‘오프닝 세레모니’, ‘조이스’, ‘단토네’, ‘하비 니콜스’ 등 세계적인 유명 편집샵 및 명품백화점에 입점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