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리포트] 파키스탄 섬유산업부의 역할

포스트 쿼터 시대 변화에 역동적 대응

2014-03-06     편집부

파키스탄의 섬유산업은 국가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수출 주도형 산업이다. 섬유는 수출의 58%를 차지하는 가장 큰 산업이자 고용의 39%를 차지한다. GDP 기여도는 8.5%에 이른다.

쿼터제 폐지 이후 세계 무역 패턴은 극적으로 변해 경쟁이 치열해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섬유산업에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2004년 9월 독립 부처가 신설됐고 섬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의무가 없어졌다. 민텍스(MINTEX : Ministry of Textile Industry)는 현재 전문 관리 능력 습득, 기술 개선, 인적 자원 개발 같은 사업들을 시행하고 마무리 짓는 과정에 있다.

또 날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오염방지 코튼(contamination free cotton)을 생산하고 품질 향상과 경영 표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고 쿼터제 폐지 이후 섬유산업이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는 R&D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한 패키지 제도를 도입했다. 이 지원은 섬유의류 부문이 자생적으로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2006~2007년에는 홈텍스타일 분야로도 확장됐다. 이 제도를 통해 18억4340만 루피가 지출됐고 의류 부문에는 이와 별도로 14억2860만 루피가 지원됐다. 파키스탄 섬유 산업은 거친 경쟁에 직면했다. 파키스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비용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이런 이유로 파키스탄 섬유 업계는 신중하게 주판알을 굴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섬유산업이 발전과 성장에 있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라이벌 국가들의 노력을 감안하면 섬유 및 의류 분야는 더 역동적이고 나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라호르, 파이살라바드, 카라치 등 파키스탄에는 많은 섬유 및 의류 도시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카라치는 다양한 기관 및 이해 관계자들이 주주가 되어 (섬유) 공공부문에 35억 루피를 투자하고 있다.

파키스탄 섬유 산업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 4위 면화 생산국인 파키스탄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정부는 모든 산업 분야가 빠르게 향상될 수 있도록 분투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업계와 상호 협력할 것이다.

■사명
상호 이익의 기반에서 국내 섬유산업에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도전과 기회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미래 비전
섬유산업부는 전체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역동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
/정리=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