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日 디자이너와 콜라보

2014-03-12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로)의 ‘밀레’가 일본 아웃도어 디자이너 유타카 이시소네와 협업을 통해 스텔스 라인을 선보였다. 스텔스 라인은 항공기나 함정이 적군 레이더 망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스텔스 기술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번 시즌 부터 새롭게 전개된다.

기능적 요소를 강조했지만 디자인은 최대한 축소하고 과한 컬러사용을 피해 심플함을 추구했다. 이 라인은 ‘아디다스’ ‘라푸마’ ‘컬럼비아’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활동한 일본 아웃도어 디자이너 이시소네와의 작업으로 탄생했다.

이시소네는 2007년 ‘밀레’에서 암벽 등반가를 타겟으로 런칭한 락세션 시리즈 디자인을 총괄, 성공을 이끈바 있어 이번 작업에도 동참하게 됐다. 일본인 디자이너인 만큼 동양인 체형에 최적화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자유자재로 사용해 스마트 의류 디자이너로 평가 받고 있다는 ‘밀레’측의 설명이다.

스텔스 라인은 동작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체패턴을 사용했으며 반사소재를 활용, 위험에도 대비했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디자이너 이시소네와 스텔라 라인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능적 요소가 보다 강화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