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키즈, 토들러라인 첫선

“프리미엄 키즈 마켓을 공략하라.”

2014-03-15     이영희 기자

제일모직(패션부문대표 윤주화)의 ‘빈폴키즈’가 올 봄부터 토들러라인을 강화, 한층 전문화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로 거듭난다. ‘빈폴키즈’는 기존 베이비와 키즈라인을 전개해 오며 경계가 불분명 했던 3~5세에 대한 디자인과 새로운 상품개발에 집중하면서 신규 고객창출에 나섰다.

들러 라인은 사이즈만 작게 출시한 것이 아니라 ‘타겟 맞춤 상품’을 제안, 차별화할 방침이다. ‘토들러 라인’은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유아들의 활동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핏과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쉽게 착장이 가능한 통고무줄 바지, 소매 밸크로(찍찍이) 등은 토들러 라인에만 특화된 제품이다. 또한, 키즈나 베이비라인에 비해 오렌지, 핑크, 옐로우 등 생생하면서도 산뜻한 컬러를 대폭 늘렸고, 리본, 셔링 같은 디테일을 강화해 토들러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그 외에도 ‘토들러 라인’은 기존 빈폴키즈의 강점인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트렌치코트나 셔츠 류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빈폴키즈의 임동환 부장은 “베이비와 키즈로 양분화되어 있던 키즈시장에서 토들러라인의 강화는 새로운 틈새시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키즈-토들러-베이비, 각 라인별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전문화된 제품과, 빈폴키즈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제품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빈폴키즈 토들러라인은, 2013년 봄부터 전국 70여개의 빈폴키즈 가두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선보인다. 한편,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유아동복 시장은 약 1조 5500억원 수준으로 10년전에 비해 3배 가량 커진 규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