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놀코리아, 에어제트·레피어 진수 선봬
2000-10-11 한국섬유신문
피카놀 코리아(대표 김형수)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이
달 22일과 23일 이틀간 대구 성서공단종합전시장에서
레피어, 에어제트직기 세미나를 갖는다.
피카놀이 국내서 공식 세미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국내 직물산업이 급속도로 차별화, 다양화됨에 따라 레
피어와 에어제트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닫고 있다. 피카
놀은 때를 맞춰 세미나를 개최, 고객들의 선택을 돕겠
다는 생각이다. 이번 세미나에 전시될 기종은 에어제트
직기(옴니) 250cm와 레피어직기(감마) 220cm 2종.
각각 면 투-웨이 스판직물과 레이온/폴리에스터 복합직
물 생산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종들이다. 이
들 기종들은 차별화, 복합화직물 생산에 우수성을 보여
9월 현재 2백여대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교직물 최대메이커인 파카와 폴리에스터 차별화직
물을 선도하는 성안이 다투어 피카놀 직기를 도입한 것
은 내구성과 범용성, 그리고 높은 정밀도에서 나오는
품질의 고급화가 앞서기 때문이다.
중고직기 가격에서도 피카놀과 버마텍스직기가 나란히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피카놀 코리아 김형수사장은 『최근 직물의 다양화, 차
별화추세에서 피카놀직기가 보여준 우수성을 있는 그대
로 고객에게 알리고 싶어 세미나를 개최케 됐다』며 자
신감을 피력했다.
기존의 특장점에다 직접구동방식을 채택한 SUMO(수
모), 그리고 자유비행방식(FF)을 갖춘 레피어에서는 더
욱 그렇다.
수모(SUMO)는 이미 이트마 ‘99에서도 선보인바 있는
힘과 속도의 해결사로 불리우고 있다.
직접구동방식의 메인 모터를 사용, 강력한 힘으로 에너
지 비용을 10%이상 절감한데 이어 벨트를 없애고 클러
치와 브레이크의 마모를 없앤 것이 최대 장점이다.
제일모직에서 국내 최초로 사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레피어 훅을 없애 민감한 필라멘트의 손상을 주지 않도
록 고안된 FF(Free Flight rapier) 방식은 필라멘트 직
물용으로 개발된 레피어의 혁신으로까지 평가되고 있
다.
필라멘트 고급직물을 레피어를 통해 최적의 작업조건에
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직물생산자 입장에선 대환영
이기 때문이다.
190cm에서 380cm까지 폭제한을 없앤 데다 구동안정성,
견고성이 뛰어나 높은 품질을 보장하는 에어제트(옴니)
도 그 성능을 해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피카놀은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는 세미나를 통
해 직물업체에서 직접 가동되는 직기를 가져와 있는 그
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