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랜드, 시장 대응력 높인다
‘무자크’ 가두점 확장, ‘클리지’ 대형매장 오픈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여성복 ‘무자크’와 ‘클리지’의 시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무자크’(上)는 올 상반기부터 활발한 대리점 확보로 가두 상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군산나운, 광주금호, 경북영천점 오픈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전주, 당진, 대전, 안산, 건대 등 5개점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SI 리뉴얼을 진행 중인 ‘무자크’는 지난 2월22일 오픈한 신규점 군산 나운점도 ‘친환경 기업’을 모토로 자연 친화적이고 내추럴한 벽체 마감을 통한 매장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오픈한 신규점에는 외부 간판 또한 새롭게 자연적인 모티브를 적용해 통일된 이미지를 주는 한편, 외관에서도 브랜드가 제시하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제시하고자 했다. 군산 나운점은 오픈 첫 주말동안 1000만원의 매출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며, 평일에도 200만 원 이상의 매출로 선전하고 있다.
‘무자크’는 올해 세분화된 상품 전략과 적극적인 영업 정책을 통해 가두점 확장 및 신규 오픈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불경기를 겨냥해 미끼상품으로 선보일 스페셜 프라이스 상품군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가진 시즌 잇 아이템으로 구성, 품목당 최소 3,000pcs이상 생산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멀티 셋업 착장이 가능토록 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이와 연계한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여성 영 트렌디 캐주얼 ‘클리지’(下)는 최근 퍼스트빌리지 아산점에 최근 99㎡(구 3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런칭 1년차를 맞은 ‘클리지’는 매 시즌 해외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크함을 내세우고 있다. 연간 1600스타일을 주단위로 기획, 생산해 다채로운 셋업 플레이 연출이 가능하도록 선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 했다.
해답은 매장에 있다고 판단, 디자인실에서 매주 최소 3개 매장을 직접 라운딩하며 고객과 맞서는 매니저들, 현장 소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의견 교환과 상품 기획 반영에 주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2030세대 스마트한 고객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존 영 캐주얼 브랜드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내세울 것”이라며 “서브 컬처 프로모션 등 효과적인 마케팅과 선별적인 중대형 매장 오픈으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