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엇갈린 춘삼월 직물수출

유럽 및 비 유럽지역 경기 대조

2014-03-25     김영관

3월 봄경기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비 유럽 지역은 봄 경기를 체감하고 있거나 맞을 채비지만 유럽 지역은 아직도 체감 경기가 싸늘한 흐름이다. 폴리에스터직물, 복합 교직물, 화섬니트 직물, 면직물로 대표되는 주력 품목들 중 폴리에스터 감량 직물만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니트 직물과 복합 교직물은 업체별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4월부터 흐름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폴리에스터 감량직물은 비 유럽지역과 내수 시장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 수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full-dull 이중직과 75/72급 아문젠은 내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이다.

또 두바이 지역에서 포말 블랙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어 미주시장도 FTA발효에 따른 관세 감면효과가 올해로 2.8%에 이르러 조심스러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4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화 될 것이란 업계 전망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터키 FTA발효에 따른 화섬 니트 및 복합 니트와 복합교직물, 폴리에스터 감량직물 등이 수혜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