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직물 수출 경기 회복세 전망
감량, 복합교직물 강세
2014-03-29 김영관
2월 누계 국내 직물수출과 섬유류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 2.6% 증가했다.
그러나 대구경북 지역은 직물 수출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유관기관 단체와 연계한 1~2월 수출실적과 3~4월 전망 분석에 따른 것이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3~4월 수출 전망에서 1~2월 대비 경기 체감지수(BSI)가 25.9포인트 상승한 96.2로 나타나 봄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나타났다. 국내 직물수출에서 니트직물(+1.9%)이 회복세가 강한데 반해 대구경북 지역은 폴리에스터직물(+0.9%)이 수출 회복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은 감량직물을 중심으로 아랍연합,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복합교직물의 경우 2.5%하락했지만 평균 단가는 5% 상승해 3~4월 경기가 살아 날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ITY싱글스판을 중심으로 한 니트 직물은 수출 금액에서 전년 대비 0.4% 하락한 반면 평균 수출단가는 8.3% 하락해 3~4월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니트는 아랍연합, 미국, 인도네시아, 터키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 순위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3~4월 수출 전망에서는 폴리에스터 감량 직물과 니트 직물, 면 나염직물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