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조이너스’ 국민 메가 브랜드화

2014년 1500억 목표…유통·상품 틈새 공략

2014-04-03     나지현 기자

스포츠 라인 런칭 우량매장 집중육성

인디에프(대표 장시열)의 대표 여성복 ‘조이너스’가 올해로 런칭 30주년을 맞아 국민 메가 브랜드로 도약한다. 올 초 브랜드를 이끌어갈 사업부의 새 수장으로 신원 출신의 노길주 이사<사진>를 영입, 탄탄한 조직력과 맨파워를 구축했다.

올해 유통 200개, 10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상품력 강화에 나선 ‘조이너스’는 올 하반기 스포츠, 레저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라인, ‘제이제이더블유(JJW가칭)’를 런칭한다. 이는 ‘조이너스 조이 위크엔드(JOINUS JOY WEEKEND)’의 약자로 최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사이클을 반영한 스포츠 라인으로 브랜드에 리프레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브랜드의 새 뮤즈로 신민아를 선정, 인지도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스타마케팅도 예고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드라마 제작지원, PPL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노출 극대화로 매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

노길주 이사는 “이미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조이너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메가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강력한 컨텐츠를 갖춰 가두 상권을 리딩할 수 있도록 재도약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외부 환경이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철저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유통과 상품의 빈틈을 찾아 ‘3040 고객들의 넘버원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이너스’는 여성 정장이 강한 브랜드의 오리진은 유지하되 좀 더 패셔너블하면서도 고객 입맛을 맞춘 상품 보강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유통 파워를 갖추기 위해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99㎡(구30평)이상의 수익형 대형 유통망 확보와 2차 소상권 진입을 통해 브랜드의 파급력을 높일 전략이다.

노 이사는 “1,2월 모두 목표 초과 달성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며 사업부 모두의 의욕이 매우 충만하고 분위기도 고무적이다. 대형 매장의 신장 또한 이어지고 있어 우량 매장 집중 육성을 통해 시장 내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전년보다 점 평균 20% 신장을 목표로 본사와 점주 모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브랜딩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이너스’는 인디에프만의 소싱 노하우를 활용한 원가 절감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거품을 줄이고 캐주얼한 아이템과 잡화 비중 강화, 스포츠 라인 신설을 통해 메가화 전략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노 이사는 “연 5억 원 이상의 매출 점포를 30%까지 늘리고 연 10억 이상의 우량 점포는 15개 이상 확대하는 등 침체된 가두 시장 내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며 “고객과 오직 상품력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새로운 신규 유입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어 “조직의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을 슬로건으로 직원들 모두와 목표와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공유해 성공을 위한 모멘텀을 반드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