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니트 생산거점 확대
코오롱FM, 3일 양주 공장 신축 기공식
2014-04-05 정기창 기자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이 200억 원을 투자해 양주시 홍죽산업단지에 첨단 니트원단 생산공장을 짓는다. 신설 공장은 연내 생산을 목표로 완공하고 2018년에는 연간 최대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니트부문 매출도 같은해 15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주력 생산 품목은 폴라플리스 기모원단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같은 무게에서 더 많은 기모를 일으키는 하이테크 공정 설비가 들어가고 마찰견뢰도를 유지하는 고기능성 제품 위주로 생산하게 된다.
코오롱FM은 세계 경기 불황이 해소되면서 2014년부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마다 늘어나는 중국의 고기능성 니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코오롱FM 손율 상무는 “양주 공장은 코오롱 섬유 50여 년의 저력이 투영되는 고기능 니트 생산공장이다. 세계적인 니트 생산 거점인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해 우수 인재 양성뿐 아니라 한국 고기능성 니트 원단 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기공식에는 코오롱FM 김창호 사장과 양주시청 및 시공, 감리 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코오롱FM은 지난 1월 양주시와 투자 MOU를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