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 남·여성복 패션 트렌드는?
의산협, 신규 캐주얼 의류 대여
2014-04-05 정기창 기자
올해 뉴욕의 여성복 패션은 비비드(vivid) 컬러와 자연에서 영감받은 디자인(nature inspired motif)이 두드러진다. 데님의 가공기법과 패턴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20년대의 오드리 헵번과 그레이스 켈리 스타일이 여러 브랜드에서 재해석돼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해진 제품이 나오고 있다.
남성복은 색상과 패턴의 다양화로 전체적 패턴과 폼(form)보다는 디테일에 주목한 것이 포인트다. 기본 구성 제품에 소재의 반전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이런 제품 위주로 이달 10일부터 최근 미국 뉴욕에서 구매한 2014 SS 해외구매 신규 캐주얼 의류 대여를 시작한다.
지난 3월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여성복(80)과 남성복(59) 총 130벌을 구매했다. 마크 제이콥스, 휴고보스, 테드 베이커 등 현재 트렌드와 바이어의 요구에 적합한 유럽의 대표적 패션 선두 브랜드 제품들을 샘플정보실에 전시·대여한다.
5월중에는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신규 샘플에 대한 트렌드 패턴 및 소재 분석에 대한 2013년 상반기 ‘글로벌 의류제품 기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등에서 구입한 캐주얼 의류를 포함, 총 2000여점은 사무국 내 샘플정보실에서 업체당 1회, 10벌을 열흘간 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