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장기 라이센스 계약
성장세 이어간다
2014-04-09 강재진 기자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 민복기)가 ‘카파’와 ‘로베 디 카파’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카파’와 ‘로베 디 카파’라인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1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10년 계약과 더불어 향후 10년의 추가 옵션까지 진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조품 단속활동 관련 상당 금액과 광고비 등의 스폰서 비용도 글로벌에서 지원 받게 되는 등 회사 입장에서 유리하게 계약이 체결 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을 위해 3월 말 내한한 카파 글로벌 본사 최고 경영자 프랑코 스팔라는 “라이센스 중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한국 ‘카파’ 브랜드 사업 전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서하브랜드네트웍스와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민복기 대표도 “최근 ‘로베 디 카파’ 캐주얼 라인을 새롭게 런칭한 것에 이어 10년 장기 라이센스 재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카파’와 더불어 ‘로베 디 카파’도 정통 스포츠웨어 브랜드들과는 다른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 점유율 및 매출 신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하브랜드네트웍스는 2008년부터 ‘카파’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 이후 매년 매출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