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慶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출범
政·團·産 총 망라, 업종별 협의회 가동
대구·경북 섬유특허기술협의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특허청이 세계적인 섬유산지인 대구·경북 지역 섬유 업계가 직면한 지식재산권 신청과 보호, 창출, 활용 등 제반 애로와 관련한 업계 건의를 받아들이고 적극지원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는 16일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조합,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동수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과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홍정표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박호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와 업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정표 국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스피드시대에 발맞춰 대구경북지역 섬유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이끌어낸 기술을 지재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출범한 협의회는 대경섬산연 이동수 회장이 회장 겸 위원장을 맡고 회원은 특허청, 지자체국장, 경제단체 부회장, 기관, 단체장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또 협의회 산하에 대구경북 섬유산업 연합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3명의 실무추진위원회와 단체, 기관 소속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업종별 협의회가 가동된다. 협의회는 이날 출범과 함께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초급, 중급반으로 구분된 지재권 입문 및 특허정보 검색과 활용 등의 사이버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허요건, 섬유기술 분야별 주요 기재 불비 사례, 거절이유 대응 시 유의점, 선행기술 검색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특허분쟁 사례, 특허동향, 지재권 보호 정보제공 등과 관련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열어 중소섬유기업의 지재권 창출과 확보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협의회가 맡게 된다. 협의회는 당장 6월 경 신기술 관련 세미나를 시작으로 9월 경 CEO대상 간담회와 실무 추진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공식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부터 12월까지 신기술 관련 세미나에 이어 중급 집합교육과 지재권 보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