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백화점 ‘방긋’ 대형마트 ‘울상’

2014-04-19     김효선

3월 백화점 매출은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때 이른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캐주얼 의류, 레저 스포츠 아웃도어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여성캐주얼(7.8%), 남성의류(2.7%), 아동스포츠(13.8%), 잡화(4.0%) 등이다. 여성정장은 1.8% 줄었다.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대비 4.4% 줄고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빨라진 캠핑용품 행사 등으로 스포츠 용품과 관련 잡화 용품 판매율은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 휴무와 할인행사로 인한 매출단가 소폭 줄어 전체 매출 감소를 리딩했다. 품목별로 스포츠(0.5%), 잡화(1.9%)등의 매출이 늘었다. 의류는 0.8%, 가정생활은 2.2% 매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