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국내 봉제공장 실태 조사
특화지원 정책 자료로 활용
2014-04-29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5월부터 3개월 동안 의류제조업체가 밀집된 수도권의 봉제 공장 실태 파악에 나선다. 이 내용을 토대로 생산성 향상, 숙련 기술자 양성 등 국내 의류 제조 기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 및 집적지별·업종별 특화지원 정책 방안을 도출해 도심형 제조업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내 의류제조 실태 조사 및 집적지 특화정책 개발’ 사업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해당 지역 관련 단체가 조사에 참여한다. 기존 통계에서 누락된 의류제조업체의 실제 현황을 파악하고 집적지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특화지원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산협은 “원부자재 조달-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제반 여건 조사분석 및 인력현황과 개별 종사자 고용환경을 아우르는 종합적·입체적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류 제조업은 대표적 도심형 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전·후방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의류생산역량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