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샵 구성, 아티스트·마케팅 협업

슈퍼텍스앤컴퍼니 ‘비슬로우’

2013-04-29     김송이

슈퍼텍스앤컴퍼니(대표 김태현)이 전개하는 남성복 ‘비슬로우’가 서울 한남점과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하고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의 돌체 구스또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김태현 대표는 2011년 슈퍼텍스앤컴퍼니를 설립, 같은 해 6월 ‘비슬로우’를 런칭하고 브랜드 온라인 몰을 통해 유통을 시작했다. 자켓 20~30만 원대, 셔츠 8만 원대로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의 감성적인 남성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지난 해 9월에는 서울 한남동과 대구 동성로에 각각 25평과 15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했으며, ‘비슬로우’와 함께 ‘MANEBI’ ‘VERBA’ ‘V86’ 등 해외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섬유 및 피혁 잡화를 갖춰 토탈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매장에서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해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슈퍼텍스컴퍼니는 매년 피티워모에 참관해 브랜드 발굴 및 바잉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신진 아티스트에게 작업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협업한 컨텐츠 수익을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쓸 방침이다.

관계자는 “의류를 구매하고 입는 과정에서 여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기존 중고가 기성 브랜드 대비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 좋은 스타일의 남성복을 제안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공간을 마련해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