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하이브리드형’ 워킹화 집중
2014-05-03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컬럼비아·머렐
캠핑·트레킹·일상에도…멀티형 신발 주목
‘노스페이스’ ‘케이투’ ‘블랙야크’ 등이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신기 좋은 하이브리드형 워킹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등산,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가벼운 산책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을 수 있는 멀티형 신발이 주목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가벼운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를 시즌 전략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정성, 접지력, 충격흡수 기능이 더욱 강화됐으면서도 무게를 줄인 뉴 버전이다. 대표 제품인 DYS 1D는 등산은 물론 가벼운 워킹,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20만 원. 이번 시즌 송중기, 공효진을 투탑으로 새롭게 선정,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접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안드로라이트 워킹화를 선보였다. 뮤 플러스 블루 아웃솔을 적용, 장거리 여행이나 가벼운 등산에 적합하다. 갑피 전체에 메시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가벼우며 쿠셔닝도 업그레이드 했다. 가격은 15만 원이다.
‘케이투’는 42년 신발 생산 노하우를 반영해 무게를 줄이고 기능성을 높인 ‘플라이 워크’를 시즌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엑스그립, 엠엑스그립 등을 사용해 접지력을 강화하고 뒤틀림을 최소화했다.
출시 2주만에 2만족을 판매, 전년동기 대비 신발부문에서 1.5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총 37종 중 ‘레이서’는 대표 모델 현빈 이름을 따 ‘현빈 워킹화’로 불리며 판매 1주일 만에 1만족이 팔렸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단기 산행이 가능한 경량 제품으로 현재 옐로우 컬러가 완판, 추가 1만 족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시즌 트레일 워킹화 ‘프라즈마’를 출시, 다양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명 슈퍼모델 워킹화로 불리며 화제몰이 중이다. 방투습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갖췄으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 착화가 가능하다. 프라즈마 출시를 기념, 5월 말 2박3일 동안 제주도로 올레길 원정 이벤트도 펼친다. 가격은 19만8000원.
‘컬럼비아’는 이번 시즌 투박한 디자인의 고정 관념을 탈피한 가벼운 워킹화 컨스피러시를 선보였다. 테크라이트 플루이드 프레임과 자체개발 방투습 기술 ‘아웃드라이’를 사용, 입체적인 형태가 돋보인다. 가격은 18만8000원이다.
‘머렐’은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검단산, 도봉산, 무등산, 북한산, 청계산 등 5개 등산로에 위치한 매장에서 ‘프로테라’ 슈즈 무료 체험 마케팅에 집중한다.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게임과 제품 할인 쿠폰, 프로테라 슈즈 등을 증정한다.
‘아이더’도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홀든’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갑피와 파일론 중창으로 쿠션감이 우수하다. 가격은 20만9000원. 이외에도 ‘잭울프스킨’이 ‘프리퀀시 트레일’ 4종 트레일화, ‘휠라아웃도어’가 베어프리미드 워킹화를 선보였다.
화승 마케팅팀 전승봉 팀장은 “‘머렐’은 세계 판매 7년 연속 1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로 착용감이 편안하고 접지력이 좋다. 최근 캠핑, 트레킹을 즐기는 액티비티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폭넓게 활용가능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머렐’ 프로테라 슈즈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