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엠리미티드’ 별도 브랜드로
2014-05-03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가 기존 ‘밀레’ 브랜드의 한 라인으로 전개하던 ‘엠리미티드’를 별도 브랜드화 한다. ‘엠리미티드’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을 결합, 메트로 아웃도어를 표방한다.
‘밀레’에서 2011년 F/W부터 일본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 2535 세대를 타겟으로 전개하던 라인이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컬러감이 독특한 것이 특징. ‘엠리미티드’는 산과 도시를 모두 아우르며 등산, 트레킹, 캠핑, 산악 러닝을 비롯해 일상생활 속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가격대도 기존 ‘밀레’ 제품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가볍고 편안한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만큼 도회적이고 세련된 JYJ를 모델로 발탁했다. 올해까지 단독매장 60개, 기존 ‘밀레’ 매장 내 샵인샵 130개로 총 190개 유통망에서 300억 원을 목표한다. 이달 21일에는 대규모 런칭쇼를 예정하고 있으며 웹진과 블로그가 결합된 커뮤니티형 웹사이트로 오픈할 계획이다.
‘엠리미티드’ 총괄 박용학 이사<사진>는 “최근 젊은 세대가 등산을 갈 때만 입을 수 있는 제품 구입을 망설이는 것에 착안, ‘엠리미티드’ 단독 브랜드화를 결정했다. ‘엠리미티드’는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