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로 강북구 ‘고용·일자리’ 창출

의산협, ‘강북봉제지원센터’ 위탁기관 선정

2014-05-13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강북구 의류제조업 활성화로 관내 고용과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의산협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강북구가 주관하는 ‘강북봉제지원센터’ 위탁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5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북봉제지원센터의 행정업무는 서울시 강북구청과 협조해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현장지원 서비스는 협회에서 전담해 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센터 사업 중 신규인력 양성교육 및 취업지원 상담 기능은 현행 유지하고 올 6월부터는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 작업환경 개선지원, 경영구조 개선 및 종사자 마인드 함양교육, 장비 임차 지원 등 강북관내 영세봉제업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올해 중점 사업인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은 의산협에서 운영중인 성북구 하월곡동의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공장 모델을 적용했다. 봉제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축, 실습품 반복 생산을 통해 기술숙련도를 향상하고 봉제업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한다.

의산협은 “강북구 봉제업체 중 우수업체는 거점업체로 선정,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여기서 배출된 기술인력들의 취업을 확대하겠다”며 “강북구 의류제조기반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