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술대상’ 포상 규모·권위 격상
섬유·산업기계·반도체 등 산업 전분야
2014-05-13 정기창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대한민국 기술대상’이 올해는 에너지 분야 대표 기술대상인 ‘그린에너지어워즈(Green Energy Awards)’와 통합돼 포상규모와 권위가 격상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우리나라 산업기술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 기술인이 우대받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수 신기술 개발과 기술발전에 헌신한 기업과 기술인을 발굴, 포상하는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
작년에는 세계적 연단기 업체인 세명정밀이 연단기 국산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은바 있다. 섬유, 산업기계, 반도체 등 모든 기술 영역을 대상으로 7월19일까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기술대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상(대상), 국무총리상(금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운상, 동상, 우수상) 등을 수여하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가 함께 전수된다.
또 선정된 기술은 기술개발 스토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기술로 홍보된다. 산업·에너지 R&D 우수 성과물과 함께 전시(11.12~11.14, 일산 킨텍스)해 산업기술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첨단·혁신 기술개발과 기술혁신 기반 조성 등에 헌신한 기술인에 대해서는 산업분야 최고 권위의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해외 R&D 프로젝트 수주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술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교포 공학인’도 포상해 기술선진국과 가교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