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신사복 IG노벨상 수상

2000-10-07     한국섬유신문
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金弘基)의 ‘향기나는 신사 복’이 괴짜노벨상으로 불리우는 IG노벨상을 받았다. IG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가 해마다 아무도 하지 않았 거나 다시는 나올 수 없는 희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 나 단체를 선정해 주는 이색 상으로 IG란 Improbable Genuine 즉 있을 것같지않은 진짜라는 뜻. 수상은 향기나는 신사복을 개발하는데 가장 크게 공헌 한 권혁호대리(31)가 10회를 맞는 올해 IG 노벨환경상 수상자로 지난 1일 미국에서 상을 받았다. 향기나는 신사복은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된 향기치료 (아로마세러피)를 응용해 원단 안감과 겉감에 천연향 캡슐을 넣어 움직일 때마다 향기가 나 환경개선에 이바 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상은 91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문학 의학 물 리 화학 환경 등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총리. 원자폭탄을 호 전적이지만 평화롭게 폭발시킨 이색 공로를 인정받았 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