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츠·예스비’ 효율 높인다

각 브랜드별 역량 제고·전진!

2014-05-17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장시열)의 여성복 ‘예츠’와 ‘예스비’가 지난 3월 사업부 조직 일부를 통합하고 총괄 사령탑에 정재황 이사를 승진 인사하면서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예츠’는 지난해 브랜드 컨셉 보강을 통해 가두 틈새를 공략한 캐릭터 강화로 재포지셔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메인 상품 외 베이직하면서도 쉽고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뉴 베이직군 ‘Y 라인’을 통해 매출 볼륨을 확대, 행사 물량은 줄이고 신상품의 정상 판매율은 오르는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유통망도 지난해보다 상반기 내에만 10여개를 더 추가했으며 전체 판매율도 전년대비 10%가량 앞서고 있다.

올 봄부터는 프리미엄 라벨을 전체 물량 10%로 구성, 디테일과 소재를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한 여름 겨냥 냉감, 흡습 효과의 기능성 소재의 활용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예츠·예스비’ 사업부 정재황 이사<사진>는 “‘예츠’는 지난해 매장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마치고 올해는 상품력 강화를 통해 매출 피드백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로 결실을 보면서 좀 더 공격적인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부 조직력 강화와 결속을 다져서 일관되고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부각, 더욱 완성도 있는 브랜딩을 통해 브랜드의 비전을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비‘는 대리점과 백화점의 유통이원화에 따른 상품 괴리감을 줄이고 컨셉 조율을 통해 좀 더 젊고 트렌디한 상품 차별화를 도모한다. 정 이사는 “‘예스비’는 다소 흔들렸던 브랜드 컨셉을 다잡고 상품 재투자로 매장의 결속력을 높여 입지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실질적인 영 고객을 흡수하는 신규 창출을 통해 적정 볼륨을 가져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식 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