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장 준공’ 新 100년 준비 선포

경방, 2만6000추 첨단 설비에서 100% 면사 생산 ​​​​​​​호치민·하노이 잇는 빈증성 공단…2·3차 추가 증설 목표

2014-05-17     김임순 기자

경방(대표 김준)은 새로운 100년을 경방베트남 공장 준공으로 시작됨을 선포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베트남공장 준공식에는 동일방직 김인환 대표, 일신방직 김정수 대표, 가희 경창호 대표, 국일방직 김기현 부사장, 전방 조덕현 이사, 코티티 김영률 원장 등과 현지 정부관계 공장 건설관계자 임직원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경방베트남 공장은 지리적으로 베트남 남부 빈증성 신공단에 위치했다. 대지 16만3500㎡(약 5만평)에 방적설비 2만6000추 규모로 건설돼, 최고급 100% 면사 20수부터 40수를 생산한다.

김준 사장은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 한국에서, 베트남 현지에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특히 쩐 탄 리임(tran thanh liem)빈증부성장, 으웬 반 홈(Nguyen Van Hung)베카멕스 회장, 쩐 반 리우(Tran Van Lieu)산업공단관리위원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인사말을 대신했다.

경방은 지난 1919년 10월 5일 창립해 민족의 경제적 자립과 독립을 이루겠다는 창업정신으로 100년을 준비하게 됐다”며 경방은 창업 후 일제 강점기에 민족을 대변하는 민족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광복 후에는 전란의 페허 속에서도 꿋꿋이 딛고 일어나 1960-70년대 국가 경제를 일으키는 수출 역군으로서 성장해 왔다.

경방은 1990년대에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 섬유로부터 유통, TV방송, 홈쇼핑, 복합쇼핑몰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경방베트남 공장 준공은 많은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시장으로 빈증성은 베트남의 신흥 경제도시로서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를 잇고 있는 경제관문의 도시다. 이곳에서 경방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는 글로벌 경제시대로써 국경과 지역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생산거점과 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경쟁의 상황에 들어서 있다. 경방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이뤄져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경방베트남 법인은 1차 투자금액 약4000만 달러로 시작해 16만3500㎡ 대지위에 스위스 리이터사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로 구성된 100% 면사 생산 라인이다. 기존 100여 년간 쌓아온 경방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관리기법을 전수해 최고의 품질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2차 3차 추가공장 증설을 통해 고품질 면사생산단지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을 목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