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핸드백 브랜드 ‘쿠바(kooba)’가 도산 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직수입 제품과 함께 라이센스를 통해 국내 제조된 피혁 가방과 구두도 전개할 방침이다. ‘쿠바’는 1998년 미국 뉴욕에서 보니(Bonnie)와 아베 헬드(Abbe Held) 모녀에 의해 런칭됐다.
딸이 디자인, 어머니가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가족형 사업으로 시작해 2007년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아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전 세계 명품 유통에 공급을 시작했다. 니만 마커스, 바니스 뉴욕, 헨리 벤델 등에 입점했으며, 2011년 기준 전 세계 542개 매장을 확보해 총 매출액은 5억6천만 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