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저변 확대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살레와 후원 적극

2014-05-24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살레와’ 등이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 확대에 나선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야외 볼더링 코스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남녀노소 부담없는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역동성과 도전적인 열정으로 대변되는 활동인 만큼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후원 등이 활발하다.

‘노스페이스’는 6월1일 한국시민공원 뚝섬 인공암벽경기장에서 ‘제20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연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노스페이스’가 후원하고 인비스타코리아, 클라임코리아가 협찬을 진행한다. 남녀 일반부 난이도 종목으로 치뤄지며 스포츠클라이머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5월4일과5일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자에서 제4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김한울 선수와 조승운 선수는 아시아청소년 클라이밍대회 1,2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차세대 스포츠 클라이머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다.

‘살레와’는 5월17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2013 살레와 락콜링(볼더링 경기)’을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살레와 락쇼’는 클라이머들이 따사로운 햇살과 강바람을 맞으며 열정과 실력을 겨루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을 통해 남녀 총 12명이 입상했으며 내달 22,23일 서울 불암산에서 열리는 투어스탑에 참가할 예정이다. ‘살레와’는 이번 대회에서 클라이밍 대회 뿐 아니라 비트써클의 난타공연 등 대중과 호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디다스아웃도어’도 5월25,26일 서울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2013 아디다스 락스타’ 볼더링 대회를 성료했다. 예선을 통과한 남녀 1위에게는 오는 9월에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디다스 락스타 대회 출전 자격과 경비가 지원된다.

한편 ‘아이더’도 최근 지난해에 이어 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유소년 선수를 추가로 후원하는 등 전문 클라이밍 선수 육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 클라이머 의류인 ‘와이드 앵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접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