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터치] 박만식 동진레저 ‘마운티아’ 이사 - 아웃도어, 가치대비 합리적 가격 제안해야

2014-05-29     편집부

산을 기본으로 출발한 멀티 아웃도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05년 등산 부터 서서히 태동하기 시작한 아웃도어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거치며 캠핑, 트레일러닝, 사이클, 트레블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최근 고객들은 주말이나 휴가철에 야외활동시 착장하는 것에서 탈피, 일상 속에서도 활용하기를 원한다.

비단 어덜트 뿐 아니라 2535세대들도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의 가능성은 기능성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시티캐주얼 웨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시장의 니즈는 고산 등반을 위한 전문가용 고가의 제품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원하고 있다. 중가대를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디자인은 물론 품질, 소재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향후 지속 성장세를 올리게 될 전망이다.

산에서 출발한 복종의 특성상 전문 익스트림 정신도 강조해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출발이 되는 DNA를 갖고 시장의 니즈를 읽어 상품력을 보강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 특히 무엇보다 품질, 제품력에 중심을 잡아 트렌디한 컬러를 다양하게 접목시키고 가격대는 합리적으로 제안할 때 소비자들이 찾게 될 것이다.

2002년 출발한 ‘마운티아’는 아웃도어 기본인 등반에서 출발해 익스트림, 트레킹, 트레블 라인으로 세분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트렌드 컬러를 강화하고 소재와 매치되는 기능성을 보강하는 등 ‘마운티아’는 올해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을 보다 다양화하고 시즌 모티브를 확실하게 결정, 부자재를 차별화했다.

전속모델 주원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액세서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캠핑에 강한 ‘마운티아’인 만큼 용품쪽에도 승부수를 던진다. 물량도 전년대비 2.5배 보강하고 기존 텐트와 타프 중심에서 캠핑 테이블, 침낭, 코펠 등도 강화해 시즌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캠핑용품도 의류와 마찬가지로 고가대로 선보이지 않고 ‘마운티아’를 접할 수 있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해 중가 아웃도어 브랜드의 선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점차 획일화 되어 가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저력을 가진 중가대 브랜드들은 디자인, 품질, 합리적 가격을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