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색상 대비, 소재 중시 트렌드 강세

프린트, 워시 효과도 각광

2014-05-29     정기창 기자

내년 S/S에는 뚜렷한 색상의 대비와 소재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은 지난 24일 여의도에서 ‘제18회 2014 S/S 패션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세실업 R&D 본부 이향미 상무는 “2014 S/S 트렌드는 ‘프린트(Print)’와 다양한 ‘워시(Wash)’ 테크닉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컬러의 중립(neutrality)이 다시 대두되고 있고 강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컬러나 패턴으로 대비 효과를 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옷의 질감을 표현하는 소재와 원단 등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는 트렌드 발표회는 한세실업 국내 R&D 본부(디자인·패브릭·TD·컬러)와 뉴욕 디자인 연구소의 전문 디자이너들이 협력해 글로벌 패션 동향과 바이어별 2014년 상반기 트렌드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발표회에는 한세실업 본사 임직원 및 해외법인, 관계사 직원 등 총 6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R&D 본부와 영업본부 협업이 판매(Sales)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토대로 실제 매출 증가 여부에 대한 분석 발표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