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소재전 열광…트렌드 정보·패션 쇼

2014-05-29     김임순 기자

새문화 수입·신소재 도입·신기술 제공 ‘공공의 서비스 플랫폼’
올해 13회째 ‘광동성 대학생 패션위크’ 개막 알리며 한·중간 윈윈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중국에서 매 시즌 진행하는 한국명보 2014 S/S 패션 소재전은 수많은 구매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료 됐다. 중국의 최고 브랜드 업체들은 명보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패션경향을 파악하는 중요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이 분야 전문 구매 상담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명보 전시회는 매년 중국 광동성 대학생 패션위크 서막을 알리면서 시작된다.

23일 개막된 올해 전시회 역시 중국 한국 이태리 등지의 각계 각 층에서 몰려 온 최고의 VIP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경방성 광장에서 진행된 전시회 개막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7층 특별전시장으로 이동해, 전시장을 가득 메운 최신소재들을 둘러보면서 내년에 유행할 패션경향을 예감했다. 전시장은 최신 트렌드 부스, 소재별 패턴별 의류완성품으로 구성된 전시상담 부스로 꾸며졌다. 23일 오후에는 2014 S/S 트렌드 정보 분석 설명회와 최신 소재로 제작된 패션쇼를 개최해 중국 현지의 최고 의류 디자이너 MD들이 열광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한국명보 2014 S/S 패션 소재전은 한국과 중국 멀리 이태리현지에서도 경향 파악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방문, 행사가 더욱 빛났다. 오픈진행을 맡은 광동성 디자이너협회 황이췬 부회장은 “지난 12회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아이템으로 구성된 전시회를 열게 됐다”면서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소재들과 이들 소재를 주요 자재로 사용한 의류 제품이 전시돼 있어 보기 쉽고 이해하기 좋게 꾸며졌다”면서 이는 중국현지 섬유패션업계 및 관련부서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 인해 한국섬유업체와 광동성 복장업체 및 디자이너들의 교류와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행사에는 대한민국주재 광저우영사관 양창수 총영사,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권영환 상무, 한국동대문 관광특구 김방진 회장, 광저우 한인상공회 윤호중 회장, 한국 패션협회 김기산 부회장, 한국 동대문 관광특구 발전연구소 송병렬 소장, 한국 서울 중구 상공회 김정전 회장, 광동성 대외무역 경제합작청 이리 부처장, 광저우 해주구경제무역국 방이토 국장, 광동성 복장협회 유악병 회장, 광동성 디자이너협회 정녕 부회장, 광저우 국제경방성 황영 부총경리, 홍콩 복장학원 주세강 원장, 마련루 진문기 회장, 이테리SGS 패션자원공사 아시아태평양 담당 아미 마로사(Amy marosa)이사, 다이엘라씨가 특별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주관사인 명보 최보영회장은 성공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각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국광동성 복장협회 유약병회장과 국제경방성 황영부총경리, 대한민국 주 광저우 양창수 총영사 등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방문한 여러 귀빈들에 대한 감사와 환영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행사 개요를 밝혔다.

명보는 지난 2007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패션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진행돼, 어느덧 13회째를 맞이했다고 설명하고, 전시회 개최 이래 명보는 일관된 의지로 한국산 제품 중 우수한 소재만을 선별해 제안하는 대표적인 소재 전시회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년 이어지는 광동성 대학생 패션 주간 행사는 명보 전시회와 더불어 발전을 거듭하여,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다. 참가한 대학생들은 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그 성과는 광동성 복장협회와 국제경방성의 결실이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이곳, 광동성 광주는, 중국 의류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중심도시이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패션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명보는 이러한 중심에 서서 훌륭한 소재와 감성적인 디자인 제안을 통해 중국은 물론 글로 벌 마켓에서 경쟁하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멘토를 자처했다.

특히 명보는 패션 소재전을 통해 중국 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세계 패션산업으로 도약하는 양국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상중(喪中)인 유악병 광동성복장협회 회장을 대신해 광동성 디자이녀협회 정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동성 대학생 패션위크 주간과 맞물려 열리는 전시회를 방문한 귀빈들에게 이곳의 의류업계 및 전시회 주최 측을 대표해 환영의 말을 전했다. 협회와 명보텍스타일, 한국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광저우 국제경방성과 함께 명보패션 소재전을 여는 것에 대해 새로운 문화를 수입하는 것과 신소재의 도입등 신기술을 제공하는 공공의 서비스 플랫폼 역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명보 패션소재전의 성공적인 진행과 동시에 끊임없는 행사 구성형식의 새로운 시도 변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사후 더욱 심화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개발의 전개, 트렌드 설명회를 높이 평가 했다. 이를 통해 패션 브랜드 산업의 가치 경영과 합리적인 관리를 실현해 최대의 브랜드로열티 창조에 기여하리라 생각된다면서 기업과 바이어가 더 큰 가치와 결실을 모으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대한민국주재 광저우영사관 양창수 총영사는 축사에서 광동성 복장협회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한인상공회 등 각계에서 행사를 빛내기 위해 방문한 것에 심심한 감사와 반가움을 감추지 않는다면서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면서 현황을 밝혔다.

현재 한·중 양국은 수교 당시 63억불이던 교역규모가 작년에 2,563억 불로 약 40배나 증가했고, 양국간 상호 방문자수도 7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해온 광동성은 한·중 양국간 협력이 가장 활발한 성(省)중의 하나로, 2012년 한국과 광동성간 교역액은 약619억불로 양국 교역액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과 광동성 정부는 매년 “경제무역발전포럼” 개최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오늘 개최되는 한국 패션 소재전이 양국 섬유패션업계의 협력과 우호를 다지고, 소통을 넓혀, 패션에 관한 최근 트렌드까지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 섬유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인 동시에 최대 수입대상국이며, 제1위 투자 대상국이다. 광동성은 중국 의류, 방직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이다. 이번 소재전은 한국에서 개발한 최첨단 섬유소재와 최근 패션 트렌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광동성은 현재 산업구조 고도화와 설계 및 디자인 분야에서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어 이번 행사는 양국간 협력추진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섬유, 패션은 대표적인 대중의 기호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품이자 생활양식이다. 이번 한국 프리미엄 패션 소재전을 통해 한국과 광동성간 문화 교류도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섬유패션업계 인사들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고, 나아가 한·중 양국의 섬유산업이 상호 윈윈하며, 성장하는 모멘텀이 형성되기를 기원했다. 광동성 복장협회, 복장디자인협회, 국제경방성 등 관련단체들과 한국 동대문패션센타 관광특구협의회, 명보텍스타일 등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행사 축사를 갈음했다.

한편, 명보섬유 최보영 대표가 서울특별시 시장 표창장 시상식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시상은 서울특별시 중구상공회 김정전회장이 서울시장을 대신했다. 명보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모범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경영지도 사업과 정보교류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공을 인정받았다.

한국명보전시회는 실질적인 구매의 장이다. 흔히 말하는 전시만을 위한 전시회가 아니며,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수출고를 올린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기북부 섬유업체인 N.S.T상사, 신성, 미호&미호, 빛과색, 대우섬유, 다은코퍼레이션, 새롬, J.S, 영훈텍스타일, 성암섬유, 등 주요업체 인터뷰는 다음호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