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이크’ 편집샵 기능·컨셉 강화

별도 사업부 체제 인력 보강

2014-05-31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반에이크’가 편집샵 기능을 강화하고 컨셉 보강을 통해 시장 안착을 시도한다. 올해로 런칭 2년차를 맞아 전반적인 방향성을 확립함에 따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반에이크’만의 헤리티지를 살리고 견고한 브랜딩을 통해 효율 극대화를 도모한다. 이에 최근 ‘반에이크’를 사업부 체제로 분리하고 별도로 사무실을 마련해 대거 전문 인력 보강과 조직 재구축에 나섰다.

현재 ‘반에이크’는 네덜란드 화가에서 착안한 네이밍을 바탕으로 ‘화가들의 작업실’을 컨셉으로 스트리트 감성을 살린 빈티지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국내외 유니크한 디자이너 레이블을 샵인샵으로 입점시켜 소개함과 동시에 미국, 중국 내에서 바잉한 상품, 자체 기획 아이템 등을 통해 신선한 상품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올 하반기 아우터 자체 생산 비중을 높이고 액세서리, 잡화군을 강화하는 등 상품력 보강을 통해 시즌 적기의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한 ‘핫 트렌드 발신지’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백화점과 유력 쇼핑몰, 스트리트 상권 등의 적극적인 개설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에이크’는 현재 26개의 유통을 운영 중으로 내년에는 매장을 45개까지 확대해 매출 200억 원 달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