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땐 ‘따뜻’ 무더위는 ‘시원하게’

2014-06-17     김임순 기자

침구류업계, 가을 겨울 신제품 품평회 잇따라
이브자리, 꿈이 현실이 되는 트렌드 제안

침구업계가 가을 겨울을 준비하는 신상품 품평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스럽고 기능성이 넘치는 신제품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자리(대표 고춘홍)가 12일, 13일, 14일 3일간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하며, 님프만(대표 서문환)은 7월 11일,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7월 4일 열린다. 침구류 업계는 혼수 특수인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 특수를 통해 매출 증대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진 :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의 허밍제품은 열대야를 위한 면리플 소재로 청량감을 더한다.>

올 겨울 역시 혼수품을 비롯한 수면환경에 기여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름 열대야를 시원하게 보낼 신제품 개발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가올 겨울 역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보다 따뜻하고 화사한 제품들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중인 이브자리 품평회는 침구 및 소품 등 총 230여 점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Reality dream story’를 주제로 고급스러운 골드 톤을 키 컬러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네 가지 테마를 제안했다.

품평회 현장에서는 뉴트럴 계열의 심플함과 기하학적 패턴의 흥미로운 느낌을 살린 네오 심플(Neo Simple), 천연소재를 활용해, 자연이 주는 느낌을 살린 빙 내추럴(Being Natural), 북유럽 스타일의 톡톡 튀는 컬러와 상큼한 느낌의 해피 이스터(Happy easter), 모던 클래식과 골드톤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뉴 트래블러(New Traveler) 등 디자인 주제별로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유행에 민감하고 개성 있는 젊은 세대,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20-30대, 신뢰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40-50대 등 세대별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이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