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캐리스노트’ 인수
백화점중심 전개…중국시장 진출·사업확대 모색
2014-06-21 이영희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와 에모다(대표 조정제)는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캐리스노트’ M&A 계약을 체결했다. ‘캐리스노트’는 에모다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현재 국내 백화점 등 58개 매장에서 여성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 패션그룹형지와 에모다가 6월 17일 여성복 ‘캐리스노트’ M&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과 조정제 에모다 대표.>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캐리스노트’ M&A를 통해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고급 브랜드 사업 전개를 확장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국내 여성복 No.1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주)우성I&C를 인수하여 남성복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를 기반으로 아웃도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 종합패션기업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번 ‘캐리스노트’ 인수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는 국내 시장 No.1 여성복 토종 브랜드로서 위상을 한층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