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의류 ‘87억원 매출, 60명 일자리’ 창출

한국니트산업연구원

2014-06-25     정기창 기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이 지역내 기업인 이랜드월드, 성실섬유, 해피상사, 전일염공 등과 함께 개발한 아토피 완화 의류 제품으로 87억원 매출과 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완화 의류제품은 피부 진정 효과가 좋은 피톤치드를 활용했고 임상실험 결과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우수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 피톤치드 의류제품 임상실험에서 제품 사용 4주 후 피실험자의 85%는 가려움증이 개선됐다.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정도를 대변하는 지수인 SCORAD INDEX는 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가려움증 평가도 34% 이상 감소하는 등 큰 효과가 있었다.

니트연구원 백철규 원장은 “피톤치드 의류 제품을 통해 최근 대두되는 어린이 아토피 질환 같은 피부 질환을 완화시킬 수 있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 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니트연구원은 지난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익산시로부터 약 4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품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