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골프’ 박인비 효과 최대 수혜자로
유소연 선수 동반 선전에 밸류진작
‘휠라골프’가 후원하는 박인비선수(25세, KB금융그룹)가 LPGA투어 월마트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5승을 기록, 화제가 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후원하는 박인비 선수는 5승 달성뿐만 아니라 유소연 선수(23 하나금융그룹)와 펼친 한국 낭자간의 연장 승부, 그리고 이들의 후원사인 금융사간 대결 등 다양한 이슈를 낳았는데 두 선수 모두 ‘휠라’로고의 의류를 착용해 더욱 주목받았다.
‘휠라골프’는 두 선수가 착용한 의류를 통해 로고가 전 세계로 노출되면서 큰 홍보효과를 누려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휠라코리아는 박인비 선수에게 지난 2012년부터, 유소연 선수는 2010년부터 경기와 훈련에 필요한 ‘휠라골프’ 의류 일체를 제작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휠라골프’ 매장과 휠라코리아 본사에는 이들이 착용한 의상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약 10~20%가량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휠라골프’는 두 선수의 스타일을 고려해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선수들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기능성을 접목한 의상을 맞춤 제작하고 있다. 특히 ‘휠라골프’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선수에게 지원한 플레이어스 라인은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에게도 출시해 선보일 에정이다.
문희숙 이사는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골프선수들이 착용한 의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선수들은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기능성과 패션성을 더한 제품을 공급해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